맛집지도

[서울대입구/와인바]투머트/서울대입구 데이트 하기 좋은 와인바/맛집

유와인 2021. 11.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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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하겠다고 마음먹고 2주 만에
음주 고삐가 풀렸다..ㅋㅋㅋ
맛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되디!!!🐽

오늘 다녀온 곳은
서울대입구 맛집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투머트

[카카오맵] 투머트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42 1층 (봉천동)
http://kko.to/Xq5VLMif0

 

투머트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42

map.kakao.com




샤로수길에 위치하고 있고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입구 다 와서
간판이 안 보여서 두리번두리번
바로 앞에 있었는데ㅋㅋ
간판이 크게 붙어있지 않아서
오잉 했네요


이것이 입구
왼쪽에 투머트라고
써져있었어요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제일 안쪽 자리로 착석

내부는 이렇게 일자로 주방과 마주 보고 있어요
이때가 평일이었던가 일하는 분이
혼자 계셨고 이날 두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
뭔가.. 엄청 조용했어요..ㅋㅋㅋㅋ
물론 저는 열심히 떠들었다고🙄

자리 착석하고 세팅해주셨어요
커틀러리 짱짱 예쁘지 않나요!?
저렇게 생긴 커틀러리 대부분 무거워서
보기만 좋은데 가벼워서 더 좋았어요!!

메뉴판
청양 크림 파스타 너무 궁금했지만
여긴 아마 또 방문하게 될 거 같아서
더 궁금한 들기름 셀러리 카펠리니로 주문했어요
카펠리니는 엄청 얇은 파스타 면의 이름 이레요!
(다음엔 카야토스트 먹기로 이미 메뉴도 골라둠ㅎㅎ)

평소에 화이트 와인 좋아하지도 않는데
갑자기 너무 땡겨서 가벼운 화이트 와인을
추천해달라로 부탁드렸어요
전부 처음 보는 와인들 뿐이라서 ㅋㅋㅋ
그렇게 고른 노바디 히어로 쇼비뇽블랑

 

와인 리스트를 찍었는데
가게에 방문해서 직접 고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6만 원 정도부터 시작
인스타그램에 투머트 계정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또로로록
와인잔이 소리가 탁해서
유리가 맞나 싶었는데 백 프로 유리ㅎㅎ
흠 너무 얇아서 그런지 예쁜 소리가 안 났어요..ㅠ
요즘에는 리델 와인잔 말고 저게 유행이라고
설명을 길게 해 주셨는데
향이 올라오는 거나 소리랑 그립감
전부 생각해보면 저는 역시
고전이 최고인 것 같아요 예쁜 것도 좋지만
기능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어디에다 먹어도 맛있는 와인
오랜만에 밖에서 화이트와인 먹어서 신났네요

마크로스코 그림도 걸려있다
이분 작품 중에 제일 비싼 게
… 엄청 비싸더라.. 얼만지 기억 안 나..
부럽다 부러워
하는데 들기름 셀러리 카펠리니 영접!!

 



저온 숙성한 도미와 셀러리 장아찌 참나물까지
잘 보면 저 사이로 면이 보이는데
보기만 해도 얇은 게 느껴지지 않나요!?
면이 엄청 얇지만 탱탱한 식감도 있었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약간 양식을 원했는데
한식과 일식과 양식 그 사이 어디쯤인 맛이에요
나물+도미살+얇은면
이렇게 스푼에 올려 한입에 먹으면 더 맛있어요!!
화이트 와인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양식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와인 마시러 나올 거면
진짜 딱일 거 같아요

 

대망의 양고기
올해 양고기  다 먹었다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어요ㅋㅋㅋ
시간이 좀 오래 걸리니 참고하세용

와인 솔트 씨겨자
감자 퓌레와 당근 퓌레
가운데는 아스파라거스랑 브로콜리를 합친
새로운 종이라고 해요!!
가니쉬가 전체적으로 새로운 맛이었어요
당근 퓌레는 치즈맛이 강해서
제 입에는 양고기와는 서로 향이 강해서
당근 퓌레보다는 감자 퓌레가 더 어울렸어요😊
와인 솔트도 처음 봤는데 색도 예쁘고 신기했어요

요즘 호텔이나 파인 다이닝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마크 토마스 와인잔
바보처럼 와인은 찍고 새로 시킨 레드와인은
바틀 사진 안 찍었다고…;
와인잔에 제대로 정신 팔려서
와인을 안 찍었다니..;;

레드와인은 체끼, 끼안티 클라시코 스토리아 디 파밀리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끼안티 클라시코
바틀은 깔끔하니 무난했다
이거 주문할 때 사장님이 약간 멈칫하시는 것 같았는데
먹다 보니 알겠더라 ㅎ
에어레이터 있으면 좋았을 맛
아쉬웠다ㅠㅠㅠㅜ


브리딩이 오래 필요한 와인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카스텔라레보다
감칠맛이 더하고 산미는 덜했다
디켄딩을 했다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지만
와인 맛보다는 그냥 와인 자체가 먹고 싶었기에
우디향과 적절한 타닌에 만족하고 호로록🍷

조명 때문에 그랬는지
원래 그런 건지
뭔가 연하고 탁해 보였어요
양고기보단 소고기에 더 어울렸을 것 같아요

이건 사장님 서비스로 주신
미니양배추 구이
이 친구가 체기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밑에 소스가 참깨 드레싱 맛이 👍
뿌리 쪽이 교정하는 제 이빨에는 약간 딱딱했지만
부드럽게 잘 씹혔어오!

열심히 처 치중
옴뇸뇸뇸☺️


마지막 디저트도 사장님의 서비스
피칸 강정?이라고 해야 될까요
저는 견과류도 너무 좋아해요!!
쌉싸름한 와인에 달고 고소한 게
마무리로 딱 이었어요
너무 질 좋은 서비스 주신 사장님 감사해요😀🙏

맛있고 좋은 음식, 좋은 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요
이날 너무 신나서 집에 와서 후폭풍이 컸다는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이랑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
와인은 좀 더 많이 물어보고 주문하시는 걸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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