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뚝섬]나들이 코스 카페 쎈느/ 성수연방/ 띵굴스토어/ 글리머

성수동 나들이 코스

사실 크리스마스때 다녀 온 성수동,,
매일 꾸준히 글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집중하기가 어렵네요..
이제까지는 취미로 일기쓰듯 쓰자 였는데
너무 밀린 일기가 되버려서 ㅋㅋㅋㅋ
그래도 기록

한때 인스타 성지였고 지금은 좀 잠잠한 듯 싶어 들려본
카페 센느에서 시작!
성수동 까까를로에서 맛있는 식사하고
슬슬 걸어서 도착했어요
걸어서 10분~15분정도 걸렸더 것 같아요

#카페 센느

[카카오맵] 쎈느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20 (성수동2가) http://kko.to/a2JYRhsfT

쎈느

주차는 카페 앞쪽에도 몇대 가능하고
발렛이 있는 것 같았어요

별거 없는 네모난 건물이지만
시원하게 뚫린 창문에 예쁜 스티커들로 한 때 유명했지요
시즌마다 창의 장식이 바뀌나봐요
깔끔한 쁘이가 맞이해 주었어요
안쪽에 커다랗고 예쁜 트리도 보여요>.<

앞쪽에는 주차장과 약간의 넓직한 공간이 있는데
날씨가 좋을때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던
사진을 봤었는데
지금은 추워서 다 치웠나봐요

 

bonne anne
프랑스어로 해피뉴이얼 같은 말이에요
좋은 한 해
큐알코드 같은 것이 귀엽네요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트리 ㅎㅎ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렇게 커다란 트리를 본게 얼마만지
물론 저 앞에서 사진 잔뜩 찍었어요!!

그리고 카페 센느는 강아지들 출입이 가능한가봐요
일층에 똑 닮은 시바견 6마리?정도가
각자의 주인과 함께 앉아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다른집 아기들이라 사진은 안찍었용

강아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어요

 

커피뿐만 아니라 쿠키류와
케익류의 디저트도 팔고 있어요
밥이 너무 맛있던지라 쿠키도 맛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위에 남는 공간이 없어 포기
(집에 사갈까 하는 친구도 말렸어요 자취생들은 알겠지만
저렇게 집에 사가잖아요? 쳐다도안봐 ㅋㅋㅋㅋ)

 

쿠키는 포기한다 했지만
케익은 포기한다고 안했어요
케익은 배부른거 아니잖아요
맞잖아요
맞잖아

 

얼그레이 케익
포슬포슬한 크림에 너무 달지 않고
얼그레이 맛도 적당하니 은은해서
입털면서 천천히 먹기에 아주 딱이었어요
커피도 제가 좋아하는 찐하고 묵직한 맛
커피 전문가인 제 친구는
뭐시기가 잘못잡혔다 했는데
몰라요 맛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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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은

 

#성수연방
https://place.map.kakao.com/1819728691

성수연방

 

 

커피 마시면서 그간의 얘기를 하다보니
금세 어두워졌어요
성수연방도 카페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멀지않아서 소화하면서 걸어갔어용

요기도 이렇게 이쁜 트리가 짠!
저 앞에서도 사진 우다다 찍고
친구가 가고싶어했던 소품샵을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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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굴스토어
https://place.map.kakao.com/313623271

 

띵굴스토어 성수점

성수연방에는 존쿡데리미트숍, 아크앤북, 창화당 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요 오늘의 목적은 소품샵이기에
다른 곳은 들리지 않았어요 대충 눈팅만 조큼 했답니다

 

띵굴 스토어에는 옷, 악세서리, 식기류, 각종 디자인 생활용품 등이 아주아주 많이 있었어요
웬만한 자취생들은 눈돌아가 돌아가 ㅜㅜ
친구도 이것 저것 아주 많이 들여다 봤어요 ㅋㅋㅋ
저도 컵이랑 접시들을 겟하고 싶었지만
자그마한 방에서 숨쉬는 주제에
살림을 늘릴 수 없어 아쉽게 패쓰..
대신 필요했던 왕 머리집게랑 곱창끈 하나씩 장만했네요

 

커틀러리 너무 이쁘지만
기능을 알 수 없기에 사진으로만 담았어요
예쁜 수세미, 주방용품도 잔뜩 있어서
자취생들 선물을 찾고있다면
딱 여기에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향이 풀풀 나던 캔들들
이쁜 공간 이쁜 아이템들이 너무 많은데
직접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모자랑 장갑, 머리띠 같은 악세서리도 많고 디자인이 귀엽고 예쁜 옷들도 많으니
맘먹고 둘러보시죠 ㅎㅎ

 

띵굴스토어를 한참을 둘러보고 나와서
중앙에 위치한 다른 악세서리샵에 들렸어요
머리끈이랑 집게핀 여기서 살껄 광광 후회했다는 ㅜㅜㅜ
간판이 뭐라 읽는건지 모르겠고여 ㅋㅋㅋ

 

가게 앞 가판에 나와있는 악세서리들 디자인이 특이하고 예뻐서 안쪽으로 들어왔더니
더 예쁜 아이템들이 한 가득 있었어요!!
저런 장식품도 다 디자인해서 만드신 것 같아요

 

보송보송한 머리핀들이랑 자세히 보면
단발머리 언니들이 좋아할 미니 집게핀도 있어요
친구도 곰돌이 모양 집게핀 하나 장만하셨습니다!
대왕 집게핀도 문양이 독특하고 이쁜게 아주 많았어요

투명한 꽃이 달린 반지도 하나 장만 했지만
손이 너무 못생긴 관계로
비밀..

이렇게 소소한 쇼핑을 마치고 간단히 한잔 하기위해
바를 검색해 가장 가까운 곳으로 출바을

사실 바로 가는 길목에 너무 예쁘고
힙한 공간들이 많아서
오래걸렸어요 ㅋㅋㅋ
중간에 인생네컷도 찍고 이쁜 카페들 기웃거려보고
이솝매장 들려서 시향도 하고
가는길도 바쁘게 보냈어요

그렇게 도착한 바 글리머
(친구가 글래머인줄 알았다고 웃다가 이름 외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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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테일바 글리머
https://place.map.kakao.com/1666857740

글리머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는 글리머
엘베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공간

무지개빛 조명이 이쁘네요
왼편에는 3인이상이 앉을 수 있는
넓직한 소파공간이 있고

가운데에는 이렇게 네모난 바 탑이 있어요
저희는 창가에 테이블에 앉았어요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게 여름에는
테라스에 앉아도 좋은듯
테라스 자리는 테이블이 막 조명 빛도 변하고
화려하더라구요

주문한 칵테일이 나왔어요
달달한거 싫은 저는 올드패션
달지만 강한 술을 원한 친구는 네그로니
네그로니는 제가 그나마 좋아하는
단 칵테일이라 추천해줬는데
너무 달데요 ㅋㅋㅋ 그래도 술 맛도 쎄서
얼음 살살 녹여서 잘 먹더라는

 

안주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아직도 배가 안꺼진 상태라 안주 없이 먹을려고 했는데
서비스 킹좋아 감사합니다 💕
꽃잎 디테일까지 여심저격 ㅋㅋㅋ
작은 플레이트 하나로 두잔 거뜬히 마셨습니당

요즘 끝이 안보이는 코시국으로
다시 아홉시 제한이 들어가면서
외식도 길게 못하고 술자리도 길게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진국인 대화들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ㅎㅎ

내년에도 맛있는거 좋은거 하면서
그렇지 않더라도 더 행복할 앞날을 위해서
행복회로 돌리자구요🎶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